프로크리에이트 앱으로 툴 다루기 연습중이다.
오늘은 유화 브러쉬를 새로 만들어서 그려보았다.
배경에 캔바스 질감을 넣었다가 조금 인위적이라 느껴서 제거했다.
인터넷에서 달항아리 사진하나 다운로드 받아서 그려 봄:-)
사진 속 항아리는 부드러운 음영만 있고 윤기는 없는데
나는 유화텍스쳐를 내보려고 윤기 나는 도자기로 표현했다.
유화 느낌을 낸 그림이라 아빠에게 톡으로 그림을 보냈다.
아빠의 지도편달 :-)
그래서 다시 터치를.
아빠의 멘션대로 아래 부분을 좀더 어둡게 처리 하고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면에 빛과 그림자를 좀 더 주었다. 티는 많이 안 나는데...?;;
그리고는 그림자까지 그려 넣었다.
.
.
.
갈 길이 멀구나 흐흐흐.
그래도 그림! 또 그림!
그런데 정말 세상 참 신기방기하게 변한다.
망치면 어쩌지 라는 걱정, 지우개밥 수북히 쌓일 걱정 없이
몇 개의 툴만으로 진짜 유화 그림 처럼... 또는 수채화 처럼.
형태나 컬러도 쉽게 뽑아 낼 수 있어서 이렇게나 빨리 그려낼 수 있다는게.
진짜냐 아니냐의 구분이 모호해 진다.
디지털은 진짜가 아니다 라고 할 수 있을까?
괜시리 철학적이되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연필 냄새, 물감 냄새 맡으면서 그리는 시간은 꼭 필요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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