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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는 집꾸밈9

드라이버 하나로 내 맘대로 빈티지 가구 만들기 :) 내 맘대로 빈티지 주방 수납장 만들기 prologue... 김치냉장고가 드레스룸에 있는 게 못마땅한 나는 대대적으로 가구를, 아니 주방 자체를 바꾸고 싶은 원대한 꿈을 꾸었다. 그러나.... 아마도 곧 이사를 가게 되지 않을까?... 하며 적정선에서 타협을 했다. DIY 할 가능성은 10%도 되지 않았는데 업체를 알아보고, 내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니...... 10%가 100%가 되었네. 하하. 우리 집의 톤 앤 매너는 그레이, 화이트가 주를 이루는 조금은 차갑고 딱딱한 느낌이다. 그럼에도... 이전에 찬넬 선반과 책상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자신감이 되어 요즘 유행하는(?) 합판 가구를 만들어 보고 싶었기에 우리 집에 어울리지 않더라도 플랜테리어로 중화시켜보리.. 하면서 합판 가구 만들기에.. 2021. 12. 2.
살면서는 하기 싫은 욕실 공사 5년전 이사 오면서 욕실 리모델링을 싹 했다. 당시 유행하는 스타일중 우리 부부의 취향을 담아 수전 하나하나 골라가며. 그런데 어느날 빠직- 타일에 금이 갔다. 하 나 두 울 세 엣 네 엣. 빠직 빠직. 아으.. 욕실공사는 큰 공사인데. 살면서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안하면 곧 무너질 수도 있다는 공포가. 타일 AS만 할까 했는데 견적을 내보니 금액 차이도 별로 안나고 때마쳐... 세면대도 망가졌다. 왜그러니 정말. 보수를 해주시는 분들이 하는 말들은 한번 공사하면 10년은 가는데 애초에 타일을 잘못 붙인것 같다라고 한다. 사용자로써 예쁘게 잘 붙어 있는 타일을 보고 시공이 잘못되었는지 잘 되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해당 업체에 이야기 했지만 이미 시간도 많이 흘렀고 책임지는 일은 없었다. 에잇. .. 2021. 8. 30.
[집꾸미기] 눈엣 가시, 스위치 커버를 교체하다. 악세사리 같은 거라고 생각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스위치 커버를 교체 했다. 쉬운일이고, 작은일이라 생각되서 더 늦어진거 같다. 이렇게 속 시원한 일을 왜 이제야 했을까? 우왕. 참 빈티지 하다. 누렇게 변해버린 커버. 일자드라이버같이 날렵한 도구를 이용해서 커버와 벽 사이 틈에 넣어 들어 올린다. 지렛대 사용하듯 모서리부분을 들어 올리면, 안빠질것 같으면서도 결국에 딸깍! 커버를 벗겨내면 요런 상태가 되는데 나사를 풀어준다. 나사를 다 푼 후에 선을 그대로 넣어주기 위해서.사진을 한방 남겨둔다. 박혀있는 전선을 뽑으려면 저 옆에 흰색 부분을 눌러주면서 뽑으면 된다. 생각보다 전선 힘이 세다. 교체하는 방법은 어려운 일이 아니나, 전선 뽑는게 가장 큰 힘이 들었다. 1구짜리 스위치는 전선 .. 2021. 4. 12.
[셀프인테리어]베란다 단 높이기 또 한번 방문자수가 급격히 늘어 뭔일인가 봤더니 다음 '홈앤쿠킹' 카테고리에 소개가 되었다!! 짝짝짝!! 두 번이나 신기방기! 감사감사! 아무튼 감사 또 감사합니다. 티스토리 관계자 여러분^^ 열심히 블로그 해볼랍니다! 나에게 셀프 인테리어 세계의 문을 열어 준 베란다 단 높이기에 대해 포스팅하려 한다. _ 2017년 6월 시행 폴딩도어를 시공 하면서 창틀이 얇아지고, 시멘트 바닥이 생겼다. 여기저기 견적을 내 보았는데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90만원까지 견적이 다양했다. 음.. 고민 끝에 도전을! 가장 먼저 한 일은 베란다 단 높이는 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었다. 시멘트 벽돌을 깔고 래미탈 반죽을 채워 넣는 법 등 몇가지 유용한 정보를 얻게 됐는데 우리집 단 차이는 벽돌 한 장의 높이 보다 낮아서 래.. 2020. 12. 27.
[집꾸미기] 통창으로 뷰맛집 되기! 살면서 창호 교체 재택이 길어진다. 겨울 봄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그리고 지금 다시 겨울.. 흑. 그리 크지 않은 집, 어쩌면 좁은 집에서 재택을 하며 24시간을 보내다 보니 지루함, 답답함이 느껴졌다. 봄엔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서 수도권의 집들을 탐방해보기도 했으나.. 2020년 대한민국의 빅 이슈.. 부동산 폭등에 이사의 꿈이 가로막혀 좁지만 살기좋은 우리집에 더욱 애정이 생겨났다. 그래서 자연스레 집꾸미기로 시선이. 첫 번째 시선은 창문 바꾸기 였다. 우리집은 20년이 넘은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로 건설 당시 창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베란다는 알루미늄 샷시였고 방들의 내창은 목창호였다. 덜컹 덜컹 바꿀만 해. 사실 창문은 이전부터 교체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었는데 살면서 대공사를 할 수 있.. 2020. 12. 22.
[셀프인테리어]홈오피스 만들기-실전편3 (PC테이블) 홈오피스 만들기의 완결편, PC테이블 만들기이다. 먼저!! 방문자수가 급격히 늘어 뭔일인가 봤더니 다음 '홈앤쿠킹' 카테고리에 소개가 되었다!! 짝짝짝!! 이럴거면 좀 더 잘 쓸걸 하는..부끄럽기도 하면서 기쁘기도 하다. 아무튼 감사, 감사합니다. 티스토리 관계자 여러분^^ 나는 가구를 만들어 본 적이 없다. 목공에 대한 경험치는 꼬꼬마 시절에 아빠가 의자를 만드실 때 옆에서 못을 집어 주었던 기억 정도랄까. 어쨌든 컵에 물을 받았으니 마시던지 엎지르든지 해보자! 얍! 처음 홈오피스를 만들어 보자 했을때 고려했던 것은, 집이 아닌것 같은 집중도를 줄수 있는 공간. 같은 공간에 있음에도 서로의 업무가 방해 되지 않는 공간이 되게하고 싶었다. 정말 회사같은 분위기가 나도록 말이다. (과한욕심) 이렇게 저렇게.. 2020.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