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7 A Fine Day [A Fine Day]acrylic on canvas l 90.9cm x 72.7cm 한국여성작가회화공모전 & 파리아트페어 특선 수상작 의미. 목적지를 찾아가는 하루하루 그리고 인생. 하루하루 오늘 분량의 감당해야 할 일들, 수많은 선택 속에 살고 있기에 길을 찾아 걷는 여정에 조금은 힘들고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참 좋은 오늘이었다.'라고 말하자. 결국 찾아낸 그 길 끝에 서서. 표현과 기법. 작품에 표현된 미로정원은 누군가가 멋지게 가꿔 잘 정돈되어 있지만 당장에 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감상자들로 하여금 그림 밖으로 연장되는 길을 상상하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미로정원 형태를 표현하였다. 위에서 조망하는 뷰 포인트로 길 위에 서 있을 나, 혹은 누군가에게 '길은 열려 있어!'라고 .. 2023. 6. 27. 마흔 살의 갓생살기 갓생이 핫한 키워드다. J형인 나는 어릴적부터 계획을 세우고 이루었을때 줄긋기를 좋아했다. 물론 지금의 나는 게으른J가 되어있지만 말이다. 23년이 시작되었고 이렇다한 계획을 세우지 못한채 맞이했다. 22년이 매듭 지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것 같았다. 22년은 나에겐 아무것도 이룬것도 없고 남은것도 없는 그런해로 마무리 되었다. 더욱이 그런 것이 나의 햇살인 엄마가 작년 2월 즈음 허리를 다치시고 낙상하셔서 지금까지 중환자실을 오가시며 투병중이시다. 너무 큰 슬픔이고 기도 제목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그 때 부터 지금까지 이어졌고 응답하심이 수 없다. 생명은 주님께 있고 나는 하나님께 간청할 뿐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모든 사람이 보게 되는 역사를, 평안한 삶, 은혜의 죽음을 엄마와 우리 가족의 삶에 부어.. 2023. 1. 18. 드라이버 하나로 내 맘대로 빈티지 가구 만들기 :) 내 맘대로 빈티지 주방 수납장 만들기 prologue... 김치냉장고가 드레스룸에 있는 게 못마땅한 나는 대대적으로 가구를, 아니 주방 자체를 바꾸고 싶은 원대한 꿈을 꾸었다. 그러나.... 아마도 곧 이사를 가게 되지 않을까?... 하며 적정선에서 타협을 했다. DIY 할 가능성은 10%도 되지 않았는데 업체를 알아보고, 내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니...... 10%가 100%가 되었네. 하하. 우리 집의 톤 앤 매너는 그레이, 화이트가 주를 이루는 조금은 차갑고 딱딱한 느낌이다. 그럼에도... 이전에 찬넬 선반과 책상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자신감이 되어 요즘 유행하는(?) 합판 가구를 만들어 보고 싶었기에 우리 집에 어울리지 않더라도 플랜테리어로 중화시켜보리.. 하면서 합판 가구 만들기에.. 2021. 12. 2. 살면서는 하기 싫은 욕실 공사 5년전 이사 오면서 욕실 리모델링을 싹 했다. 당시 유행하는 스타일중 우리 부부의 취향을 담아 수전 하나하나 골라가며. 그런데 어느날 빠직- 타일에 금이 갔다. 하 나 두 울 세 엣 네 엣. 빠직 빠직. 아으.. 욕실공사는 큰 공사인데. 살면서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안하면 곧 무너질 수도 있다는 공포가. 타일 AS만 할까 했는데 견적을 내보니 금액 차이도 별로 안나고 때마쳐... 세면대도 망가졌다. 왜그러니 정말. 보수를 해주시는 분들이 하는 말들은 한번 공사하면 10년은 가는데 애초에 타일을 잘못 붙인것 같다라고 한다. 사용자로써 예쁘게 잘 붙어 있는 타일을 보고 시공이 잘못되었는지 잘 되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해당 업체에 이야기 했지만 이미 시간도 많이 흘렀고 책임지는 일은 없었다. 에잇. .. 2021. 8. 30. [집꾸미기] 눈엣 가시, 스위치 커버를 교체하다. 악세사리 같은 거라고 생각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스위치 커버를 교체 했다. 쉬운일이고, 작은일이라 생각되서 더 늦어진거 같다. 이렇게 속 시원한 일을 왜 이제야 했을까? 우왕. 참 빈티지 하다. 누렇게 변해버린 커버. 일자드라이버같이 날렵한 도구를 이용해서 커버와 벽 사이 틈에 넣어 들어 올린다. 지렛대 사용하듯 모서리부분을 들어 올리면, 안빠질것 같으면서도 결국에 딸깍! 커버를 벗겨내면 요런 상태가 되는데 나사를 풀어준다. 나사를 다 푼 후에 선을 그대로 넣어주기 위해서.사진을 한방 남겨둔다. 박혀있는 전선을 뽑으려면 저 옆에 흰색 부분을 눌러주면서 뽑으면 된다. 생각보다 전선 힘이 세다. 교체하는 방법은 어려운 일이 아니나, 전선 뽑는게 가장 큰 힘이 들었다. 1구짜리 스위치는 전선 .. 2021. 4. 12. 사월, 그리고 식목일 식목일을 맞아 엄마 아빠 그리고 조카님과 함께 양재꽃시장엘 갔다. 처음 가본 양재꽃시장. 꽃구경을 하고 싶다면... 꽃시장에 가는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에서 엄마랑 아빠는 장미와 이름모를 들꽃(?)그리고 몬스테라를 구입했고,(나보다 더 사심ㅎㅎ) 나는 집에 있는 화분 분갈이 해줄 대형 화분과, 꿋꿋하게 혼자 서있어서 더 귀여운 올리브 나무를 데려왔다. 같이 간 조카님도 하나 사주려고 했는데... 자기는 자기 물 마시는 것도 바쁘다며... 사양을. 고딩의 세계. 오천원에 겟. 난 사실 물 주는것 외에 하는게 없다. 가지치기 등 때에 따라 가꿔줘야 한다는데... 그건 차차 알아가는걸로. 사온 화분중 제일 작은걸 골라서 올리브의 집을 만들어 주기로 한다. 넓은 집에서 편하게 살아라. 흙.. 2021. 4. 8.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