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는 것이 더 건강을 위한 일일텐데. 미세먼지가 내 안구와 머리칼 사이사이에 붙어지는 상상을 하니 나가기가 싫다. 나는 헬스장 회원인데도. 오늘 저녁엔 랑이 퇴근후 꼭 같이 운동을 가기로 했다. 꼭 가야지.
오늘은 엄마가 병원에서 오래 있는 날인데 이것저것 분주해 함께 가지 않았다.
엄마가 병원 의자에 누워 있는 사진을 보니 맘이 편하지는 않다.
어서 일어나셨으면 좋겠다. 두 발로 걷고 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고 그랬으면 좋겠다.
나의 삶을 보자면 하나님께 기도할 염치가 없지만 그래도 기도하는 수 밖에.
21일 다니엘 기도할 때 마음에 솟아나는 뜻이 있었는데 며칠 지났다고 잊고 있었다.
전도하고 헌금하고자 하는 뜻을 순종함으로 실행하자. 기꺼이 드리자.
발렌타인데이다. 어릴땐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이런게 무슨 날이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정성껏 포장하고 선물하고 그런 일을 했었다. 뭐 나름 귀엽고 귀한 마음이었다고 생각한다. 나의 삶에 몰두 되서 주위를 잘 살피지 못하는 나이 먹은 사람이 되어 있다. 나의 남편 랑이는 잘 챙겼으니 휴- 다행이다. ㅎㅎㅎ.
나이를 먹는 것은 연륜이 쌓이고 지혜가 쌓이는 것일텐데 그 쌓인것이 썪어가기 전에 나의 삶을 나눠야 하는데 어떻게 어디서 나눠야 할지. 내가 묵상하고 독서하고 또 얻는 정보나 지식을 나의 만족함으로 끝내기엔 너무 아깝지 않나. 나의 생활에만 사용하기에 말이다. 또 나누면서 얻어지는 것도 있을테니 이렇게 집 안에만 있으면 안되는데.
발목을 잡는 생각과 마음이 미세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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