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만들어야겠습니다.
1인 출판사 등록하기 :-)
우선 상호명을 정해야한다.
나는 랑이와 상의 후 '봄엔'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냈다.
http://book.mcst.go.kr
중복된 상호는 등록 불가이기 때문에
'문체부 출판사,인쇄사검색시스템'을 사용해 미리 확인해 본다.
출판사 등록을 하려면 <구청>에 가서 신고를 해야 한다.
출판사 이름을 정한 후 소재지 구청에 가면 되는데 필요한 것은,
신분증은 필수다. 신청서는 구청에 가서 작성하면 되고
비용이 발생하니 돈도 필수!!
일단 관공서에 가면 여리저리 왔다갔다 하기 마련인데,
한곳에 붙어 있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친절한 안내에 따라 어렵지 않게 처리 할 수 있다.
소관 부서에 가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면허세, 수수료 등 납부 하면
신청되었다는 접수증을 준다.
접수증에는 처리 완료 예정일,
처리주무부서와 전화번호와 안내사항들이 적혀있다.
신청후 3일정도 지나 완료가 된다.
그때 다시 구청에 방문해 출판사 신고 확인증을 받으면 완료다.
총 2번 구청에 가는 것이다.
그럼 출판사는 신고만 하면 끝? 노노!
이제 사업자등록 신청을 해야한다.
나는 세무서에 직접 가지 않고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처리했다.
홈택스 화면에서 사업자등록을 찾아 순서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업태는 정보통신업 / 종목은 일반서적출판업으로 한다.
사업자등록 신고시에도 임대차계약서가 필요하다.
자택일 경우 주소를 넣으면 된다.
순서대로 하면 어렵지 않게 신청이 끝난다.
신청이 되었다고 완료 되는게 아니고 처리중이니 기다리면 된다.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세무서 담당 직원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런저런 확인 절차를 거치고
하루 또는 이틀이면 사업자등록이 완료 된다.
사업자등록증은 홈택스 사이트를 통해 집에서 인쇄하면 된다.
이제 1인 출판사 대표가 된 것이다.
출판업은 1년에 1번씩 면허세를 납부해야한다.
우편함에 고지서가 하나 꽂혀있다.
1인 출판사를 등록한지 1년이 되었네?!
출판과는 전혀 상관없는 인생이었는데
출판사를 처음 시작한 이유는 비밀에 부친다. 크크크
얼떨결에 시작한 1인 출판사이지만
나름 정성을 다해 이름도 짓고 빳빳하게 명함도 만들었었었다. ;;;
내가 좋아하는 꽃 튤립을 책으로 형상화 했다. 내꺼내맴의 마인드로^^
그런데 ... 1년간 책 한 권 만들지 못했다는.
21년이 되었으니 새롭게!!!
목표는 분기마다 한 권씩 만들어 보리라!!! 다짐한다. !! 뭐라도 말이다.
나는 봄엔 대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