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방문자수가 급격히 늘어 뭔일인가 봤더니
다음 '홈앤쿠킹' 카테고리에 소개가 되었다!! 짝짝짝!!
두 번이나 신기방기! 감사감사!
아무튼 감사 또 감사합니다. 티스토리 관계자 여러분^^
열심히 블로그 해볼랍니다!
나에게 셀프 인테리어 세계의 문을 열어 준
베란다 단 높이기에 대해 포스팅하려 한다. _ 2017년 6월 시행
폴딩도어를 시공 하면서 창틀이 얇아지고, 시멘트 바닥이 생겼다. 여기저기 견적을 내 보았는데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90만원까지 견적이 다양했다. 음.. 고민 끝에 도전을!
가장 먼저 한 일은 베란다 단 높이는 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었다.
시멘트 벽돌을 깔고 래미탈 반죽을 채워 넣는 법 등 몇가지 유용한 정보를 얻게 됐는데 우리집 단 차이는 벽돌 한 장의 높이 보다 낮아서 래미탈로만 시공을 하기로 정했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래미탈만 있으면 된다.
흙손이라고 펴바를때 유용한 도구는 건재상 직원이 추천해 줘서 사게 되었다.
그래서 래미탈 40kg 짜리 1포대(남을줄 알았다.)+흙손을 구입했다.
래미탈은 그야말로 바위 덩어리다. 너무 무거워서 어떻게 날랐는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하다.
래미탈 작업
건재상 직원분이 친절하게 반죽하는 농도를 알려주었다. 절대 물을 많이 넣지 말아라! 흘러내리고 무너지기 때문에.
사진에서 처럼 반죽은 엄청 되직해 보이는데 발라진 면을 보면 물기가 많다는게 보인다. 시멘트와 물이 분리가 되서 그러는가 싶다.
없는 도구로 작업을 하다 보니 우왕좌왕이다. 버려도 될만한 집기들을 모아 작업을 시작했다. 아! 수평계가 있으면 좋다. 바닥이다 보니 수평이 잘 맞아야 하는데 나는 아마추어니까 '얼추' 라도 맞아야 하니까.
열작을 하는 도중에 래미탈이 동났다.
omg. 또 그 무거운걸 사와야 하다니. ㅠㅠ
어찌되었든 한 포대 더 사와서 마무리까지 잘 하고 하루 굳혀주었다. 단 높이기 첫 번째 스텝은 끝났다.
장판 깔기
시각적으로 넓은 거실을 구현하기 위해선 레벨을 맞춘 베란다를 거실과 같은 마감재로 연결해 주면 좋다. 우리집은 그당시 신제품이었던 장판으로 시공을 했는데 동네 지물포엔 같은 장판이 없다. 그래서 시공했던 업체에 전화를 하여 소량 주문을 하였다. 을지로까지 가서 실어 왔다. 이런 지극정성이라니.
칫수대로 재단하고 작업을 시작한다.
장판을 깔면서 알게 된건데 생각보다 강하다. 뒷면은 잘 잘리지만 윗면은 흠집이 잘 나 않는걸 알았다. 가위 면으로 힘주어 몇번을 긁어도 긁히지 않음. 굿굿. 참으로 오랜만에 장판 깔고 생활하게 되었는데 맘 편히 써도 될 듯하다.
실수할까봐 딱 맞춰서 재단하기 보다 약간 여유롭게 해서 바닥에 맞춰가면서 칼질을 해줬다.
쓸데 없이 두 번 일하기;;;
베란다 단높이고 장판깔기 해피엔딩 :-)
다시 하라면 할까 싶지만, 다시 한다면 더 잘 할 수 있을것 같다.
[총 비용]
래미탈 40kg : 2포 8,000원 (총 80kg 사용)
흙손 : 2,000 (정확히 기억안남..)
장판 약 7만원 (정확하지 않음... 세탁기 아래 쪽에도 깔아주려고 넉넉히 구매)
+ 내 노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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